11월, 2024의 게시물 표시

노화는 질병이다: ‘노화 치료의 시대’가 시작된다

 노화 의학 및 통합의학 분야의 권위자인 이영진 교수님 이 제시한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 **‘노화 치료(Age-Treatment)’**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예전과 달리 이제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자연 현상이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관점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1. 노화는 질병이다 (Geroscience 관점) 최근 연구들은 노화를 단순히 나이 듦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규명 가능한 ‘병적 과정’**으로 설명합니다. 세포에서는 다음과 같은 10여 가지 공통적인 노화 현상이 발견됩니다. DNA 손상 텔로미어 단축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노쇠(좀비) 세포 증가 세포 내 단백질 항상성 붕괴 등 이러한 ‘세포 노화 현상’을 조기에 파악하고 개입하면, 질병이 나타나기 전에 예방 할 수 있다는 것이 노화 의학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2. 건강 수명 연장의 3단계: 노화 감속(Slowdown Aging) 인류는 지금까지 여러 방식으로 수명을 늘려 왔습니다. 그중 현재 가장 주목받는 단계가 바로 **노화 감속(Slowdown Aging)**입니다. ✔️ 노화 감속이 중요한 이유 노화 속도를 늦추면 각종 만성 질환 발생을 근본적으로 억제 세포 단위에서 발생하는 노화 지표를 미리 측정 질병이 생기기 전에 선제적 치료 가능 즉, “아프기 전에 치료하는 의료”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3. 미래의 노화 치료 기술 (4단계: 역노화 Reverse Aging) 미래의 의료혁신은 ‘노화를 되돌리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것입니다. 부분적 역노화 (2030년대) 3개의 유전자만을 활용해 세포를 줄기세포로 돌아가지 않게 하면서 피부 근육 특정 장기 같은 원하는 부위만 선택적으로 젊게 만드는 기술 이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전신 역노화 (2050년대) 전신을 젊어지게 하는 유전자 재프로그래밍 기술이...

감기(고뿔) 증상과 해결 방법: 코감기를 중심으로

겨울철, 감기(고뿔)로 인한 불편함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코 점막의 염증과 분비물 증가로 인해 매운 느낌과 끈끈한 코딱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러한 증상의 원인과 효과적인 해결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감기 증상의 원인 1. 바이러스 감염 대부분의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코 점막이 자극받아 과도한 점액이 분비됩니다. 2. 건조한 환경 겨울철 난방기 사용 등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면 코 점막이 건조해지고, 점액이 끈적해지며 코딱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3. 염증 반응 감염에 대한 신체의 염증 반응으로 코 점막이 붓고 민감해져 매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감기 증상 해결 방법  1.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이나 따뜻한 차(생강차, 꿀차 등)를 자주 마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세요. 수분 섭취는 끈적한 코 점액을 묽게 만들어 코딱지 형성을 줄여줍니다.  2. 실내 습도 조절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방에 걸어두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세요. 적절한 습도는 코 점막의 건조를 예방하고 끈끈한 분비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코 세척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를 세척하면 코딱지를 부드럽게 하고 점액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시중에서 코 세척 용기를 구입하거나 집에서 생리식염수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증기 흡입 따뜻한 물의 증기를 흡입하면 코 점막을 촉촉하게 하고 분비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야에 뜨거운 물을 받아 머리에 수건을 덮고 증기를 들이마시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5. 온찜질 따뜻한 수건을 코와 이마에 올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점막 부종을 줄이세요. 6. 약물 치료 증상이 심하다면 약국에서 생리식염수 스프레이, 항히스타민제, 또는 비충혈 제거제를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단, 비충혈 제거제는 3일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필요시 진통제나 소염제를 복용하여 염증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7. 생활 습관 개선 따뜻한 목욕이나 충분한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목감기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목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목감기는 주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초기 증상으로는 목의 통증과 건조함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목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항생제, 꼭 필요할까? 대부분의 목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므로 항생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고름이 생기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항생제를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는 우리 몸이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목감기 증상 완화를 위한 방법 체온 유지 :  체온을 잘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옷을 좀 더 따뜻하게 입고, 찬 바람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몸의 컨디션을 바로잡는 기본입니다. 수분 섭취 : 따뜻한 유자차나 꿀물로 체액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분 섭취는 목의 건조함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인후부의 점막이 건조한 것이 염증을 불러올 원인을 제공합니다. 비타민 C 등 영양의 섭취 : 비타민 C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과일이나 비타민 C 보충제를 통해 충분히 섭취하세요. 휴식과 함께 비타민 등을(B,C 등) 섭취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3. 약물의 역할 :  타이레놀은 해열 진통의 목적으로, 엑스콜과립에는 갈근탕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근육이완과 불편함을 완화하고 해열 작용을 합니다. 프로폴리스는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입니다. 4. 목을 감싸는 효과 목을 수건으로 감싸고 자는 것은 체온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이는 목부위의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간접적이지만 염증 완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안심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5. 실내 습도 관리 실내가 건조하면 점막이 건조해져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여 건강을 지키세요.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목감기를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할 ...

감기의 진행과 경과 2

 감기의 일차 퇴치 방법은 발한 즉, 땀내기 입니다. 으슬 으슬 오한이 들고 바람 끝이 싫어지면 감기가 처음 시작 된다는 신호지요 이때는 건강한 사람은 따뜻한 꿀물 한잔 타먹고 아랫목에 이불 쓰고 누워 한숨 자고 나면 낫습니다. 옛 사람들은 땀을 더 잘 내기위해서 파뿌리나 생강처럼 매운 성질을 가진 것들을 달여 먹었는데, 그래도 안되면 본격적인 한약재인 계지나 마황등 역시 매운 성질을 가진 약재를 쓴 처방약을 복용했습니다. 요즘은 간단하게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부루펜과같은 해열진통제를 쓰면 되지요. 그러니 해열진통제는 땀을 내는 약에 다름 아니랍니다. 이 땀내는 약을 먹고 땀이 나지 못하게 하면 약의 효과가 반감됩니다. 즉, 몸을 따뜻하게 보온하지 않고 찬데 나가있다거나 하면 열이 체표를 통해 발산되지 못해 낫지 않습니다. 오히려 발산되지 못한 열이 머리로 솟아 머리가 깨질것 같은 두통이 생겨납니다. 이때도 답은 발한(發汗)입니다.  발한은 몸속의 과잉 열을 체표를 통해 밖으로 내 보내는 일이므로 몸은 다시 리밸런싱 하여 우리는 낫게됩니다.  간혹 이 땀에는 일이 과하여 계속 땀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체력이 약한 사람이거나 해열제를 지나치게 먹으면 땀이 멎지않고 자꾸 나는데 이때 쓰는 처방이 쌍화탕입니다. 쌍화탕은 기력이 소진한 사람의 기운을 보충해 주는 효과가 있는데, 우리가 땀을 낸다는 것은 일정한 기운을 소로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쌍화탕에는 이런 소진된 기운을 보충하는 성분이 들어 있고 특히 '황기'라는 약초는 우리 체표의 기운을 회복하여 땀이 지나치게 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하지요. 우리가 한 여름철에 삼계탕을 해 먹을 때 인삼대신 황기를 넣은 백숙을 해먹는 것도 황기의 이런 효능을 이용한 것이라 할 수 있지요. 간혹 그래도 땀이 그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데 옛사람들은 ' 부자' 라는 약을 쓰기도 했어요, 부자는 양기를 돋우기는 해도 위험한 약이라 전문가와 상담해서 써야합니다. 땀을 흘린다는 ...

감기의 진행과 경과1

 감기 또는 독감의 진행과 경과를 기록한 책이 있다. 옛날 후한(後漢)의 태수 장중경이 쓴 "상한론" 이란 책이다. 그 책에 의하면 감기는 처음 우리 몸의 외부에서 점차 내부로 전이된다고 했고  그 과정에 치료를 적절히 하면 낫는데 치료를 잘못(誤治)하면 꼬여서 병이 변해간다고 했다. 그 상세한 기술이 이 상한론이란 책에 기술되어 있지만 2천년 전 한자로 되어있어 난해하기 짝이 없다. 감기는 우리가 아는 대로 바이러스에 의해 시작이 된다. 그 시작하는 놈이 독한 놈이면 독감이고 순한 놈이면 그냥 감기이다. 수십 년에 한번 씩 이 독한 놈이 창궐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하고 똑 목숨을 잃기도 한다. 얼마 전에 시작한 코로나19도 이런 바이러스 중 하나로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다. 감기에 걸려보면 알지만 처음에는 으슬 으슬 한기가 든다. 이런 현상을 옛 사람들은 오한(惡寒) 또는 오풍(惡風)이라고 했는데 감기의 초기 시작 신호이다 이럴 땐 기본 치료 방침은 발한(發汗-땀내기)이다. 엣 사람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병이 몸의 표면에 붙었으니 땀을 내서 쫓아버린다는 개념이다. 확실히 이럴 땐 따뜻한 아랫목에 이불 덮고 몸을 지지고 나면 몸이 가뿐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처방도 대개 땀 내는 약 위주로 구성되어있다. 옛날 선조들은 계지와 마황을 써서 땀을 냈고, 요즘은 간단하게 타이레놀이나 아스피린, 부루펜 같은 약들로 땀을 내면 된다. 땀을 내기 위해선 따뜻한 설탕물이나 꿀물을 먹고 체액을 보충해주면 더욱 좋다.

귀도 토넬리의 제네시스와 영점장

 귀도 토넬리의 저)네시 스는 우주의 처음 시작과 세상의 형성을 다룬 책입니다. 영점장은 그 베이스를 하준 개념인데 둘의 사이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귀도 토넬리의 제네시스에서 영점장(Zero-Point Field)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그의 설명과 과학적 논의는 영점 에너지와 같은 개념과 간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영점장은 양자역학에서 등장하는 개념으로, 우주 공간이 완전히 진공 상태라 하더라도 에너지가 남아 있다는 이론입니다. 이를 통해 토넬리가 다루는 주제들과도 접점이 생기는데, 특히 빅뱅 이전의 상태나 우주의 기원과 관련된 질문들에서 영점장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귀도 토넬리의 입장에서 영점장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 양자 진공 상태와 영점 에너지: 양자역학에 따르면, 우주 공간의 진공은 완전한 '아무것도 없음'이 아니며, 영점 에너지라는 형태로 남아 있는 에너지가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토넬리는 우주의 기원과 관련해 양자 불확정성 원리를 언급하면서, 빅뱅이 단순히 무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건일 수 있다고 암시합니다. 이는 영점 에너지 개념과도 연결될 수 있는데, 진공 상태에서도 에너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무에서 유가 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무에서의 창조'와 연결: 영점 에너지는 우주의 시작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개념 중 하나입니다. 토넬리는 양자역학적 불확정성을 바탕으로 '무에서의 창조' 가능성을 이야기하는데, 이는 영점 에너지의 개념과 일맥상통합니다. 영점장은 물리적 입자들이 없는 진공 상태에서도 에너지가 남아 있을 수 있음을 설명하고, 이 에너지가 우주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따라서, 빅뱅 이전의 상태에서 우주가 나타날 수 있었던 근거로 영점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셋째, 빅뱅 이전의 상태와 영점장의 역할: 토넬리가 언급하는 빅뱅 이전의 상태에 대한 설명...

재미로 보는 트럼프 승리와 주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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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역점은 어떨 땐 맞고 어떨 땐 맞지 않는다. 내가 주역 점사(점에 내포된 의미)를 정확하게 해석하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고, 점을 잘 못쳐서 그럴 때도 있다. 한 5개월 전에도 해리스와 트럼프를 놓고 점을 쳐봤는데 그땐 해리스 쪽이 유리하게 나왔었다. 그런데 최근 하도 박빙이라 다시 점을 쳤더니 이번엔 트럼프 쪽으로 나왔다. 트럼프의 점은 산화비 4효가 나왔는데 효사가 참 묘하다. 賁如皤如 白馬翰如 匪寇婚媾 (하얗게 꾸민 듯하고 흰 말의 날개같으니 도적이 아니라 구혼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도적이 아니라 구혼하는 것이라는 말은 경합 주가 그에게로 돌아오는 것으로 읽힌다. 헤리스의 경우는 전보다 못하게 감위수 상효가 나왔다. 어려움에 맞딱뜨려 한동안(효사에는 3년)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될 것을 암시했다.

깨달음

 깨달음은 우리 주변에 늘 있다. 작은 깨달음으로 우리는 삶을 조금씩 바꿔나간다. 술을 먹다가 실수를 하고나면 술이란 게 이렇게 사람을 망치는구나 깨닫고 다음 부턴 술을 끊거나 줄인다. 또 다른 깨달음도 많다. 나이가 들면서 그간의 생각이 바뀔때 어떤 계기를 통해 작으나마 깨닫고나서 바뀐다. 철이 들면서 깨닫는게 많아지는 건 자꾸만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진짜 깨달음은 부처님의 깨달음이다. 이 세상과 모든 것이 꿰뚫어지는 큰 깨달음을 그 만큼의 큰 의심(궁금증)이 있어야 가능하다. 사실 우리가 그렇게 큰 깨달음을 얻지 못하는 일차적인 원인은 그 만큼 궁금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훨씬 작은 것이 더 궁금하다. 큰 것을 궁금해 하라고 하면 물러나버리기 일쑤다.  법화경의 잃어버린 아들의 비유를 보면 그렇다. 나중에 장자의 전 재산을 물려받기 까지 조금씩 큰 일을 맡아 한 연후 에 드디어 장자의 잃어버렸던 아이임을 말해준다. 우리는 그렇다 큰 바다를 모르는 붕어 딱 그 만큼이다. 큰 궁금증이 나게 열심히 살 일이다.

미움도 유효 기간을 정해둡시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미워한다고 해도 그 유효 기간을 정해둘 일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끝없이 미워해서 쓸데없이 기력을 소모하고 말지요 그건 그에게도 나에게도 아무 소용이 없는 일입니다.  미워해 본 적이 있나요? 그때 그 미워하는 일이 얼마나 나의 에너지를 소모시키는지 느껴지지 않았나요? 그래요, 유효 기간을 정해 놓지 않으면 언제 까지나 에너지 소모를 혼자 감내해야 하지요. 시쳇말로 도둑질을 해도 그에 합당한 형량이라는 게 있듯이 미움도 딱 그 만큼만 미워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되지요, 미움이 자꾸 조금씩 새끼를 치는 것 같지 않나요? 그 미운 일을 생각하면 그 사람의 과거 다른 행적 까지 모두 그렇고 그렇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팩트인지 아닌지는 둘째로 치고 말입니다. 그래서 미움도 유효 기간을 설정해 두는 것이 감정효율성(?)에 기여하는 것 아닐까요? 말이 쉽지 그게 어디 건강식품 유효 기간 정하듯 딱 떨어지겠냐고요? 그러게요, 쉽지는 않겠지만 한번 마음속으로 그렇게 정해보세요, 실천 해보시라는 겁니다. 우리 마음은 희한하게도 마음먹은 쪽으로 움직여갑니다. 유효 기간을 지나면 그걸 정해 놓지 않았던 때보다 조금이라도 더 쉽게 놓아주게 됩니다. 그래요 놓아주거나 용서한다는 건 순전히 나의 일이지 그의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내 마음이 그게 용인이  되면 놓아지는게 아닐까요? 감정의 유효기간 그건 어쩌면 허구일진 몰라도 우리가 스스로를 절제할 줄 알게 되는 것, 그건 맑은 눈으로 스스로를 들여다 보기를 시작했다는 말이겠지요.

<책> 당신도 시력1.2가될수있다/ 정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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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키포인트는 안구의 근육을 단련시킴으로써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하고있는 것입니다.정말 약이나 건강기능 식품 없이 이게 가능할까 하는 궁금증 에서 이 책을 끝까지 읽어 보았는데, 우리가 의외로 눈의 주위에 둘러싸고 있는 근육에 대한 생각은 잊고있었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통상적으로 시력이 나빠지거나 근시 또는 원시가 되는 것을 수정체의 문제에 국한해서 생각해왔던게 사실입니다. 이 책은 그런 생각을 또 다른 관점으로 전환시켜 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헤럴드 페퍼드 라는 미국 안과의사입니다. 근시도 원시도 노안도 모두 이 안구 주위의 근육을 다르게 훈련시키는 방법으로 교정할 수 있다는 말 이 신선합니다. 하루 몇분 또는 몇시간에 노안이 좋아진다면 해볼만 하겠지요? 헤럴드 페퍼드의 "당신도 시력 1.2가 될 수 있다"는 안경이나 렌즈 없이 자연적인 방법으로 시력을 개선하는 실천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안구의 피로와 긴장이 시력 저하의 주된 원인이라고 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눈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다양한 훈련법을 제안합니다. 책의 주요 내용은 ‘눈의 휴식’과 ‘초점 조절 훈련’입니다. 첫 번째로, 페퍼드는 눈의 피로를 해소하기 위한 ‘팜핑’이라는 기법을 소개합니다. 팜핑은 손바닥으로 눈을 부드럽게 덮어주어 빛을 차단하고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눈을 쉬게 하고 긴장을 완화하여 시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보는 훈련법도 강조합니다. 이 훈련은 눈이 다른 거리의 사물에 초점을 맞추는 능력을 회복하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먼 곳의 사물을 10초간 응시한 후 가까운 사물로 시선을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반복적 초점 조절 훈련은 눈의 유연성을 길러주고, 안구 근육을 단련시켜 눈의 자연스러운 상태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물론, 바른 자세와 충분한 수면, 그리고 건강한 식단 역시 눈 건강에 필수적이겠지요. 특히 루테인이나 오메...

린 맥태거트의 영점장과 진여 그리고 통합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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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 맥태거트의 책 "필드(Field)"를 읽었다. 우선 그 책이 수 많은 과학자를 수없이 찾아 묻고 토론하여 만들어진 책이라는 것, 그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책의 전반을 관통하는 주제는 영점장(zero point field)이다. 아무것도 없고 절대온도 0인 상태 거기엔 무엇이라 말할수 있는 아무것도 없지만 여전히 어마어마한 에너지의 잠재력으로 채워져 있다고 한다. 잘 상상이 되지는 않지만 불교에서 말하는 진여(眞如)와 같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진여에서 삼라만상이 드러나 보이는 것을 연기(緣起)라고 한다. 연기는 성품이 나타나는 것이다(緣起卽性起). 책은 영점장의 가설을 입증하기 위한 수많은 실험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래는 그 중 대표적이 것들이다. 1. 양자역학의 불확정성 원리와 에너지의 진동: 양자역학에 따르면 입자는 특정 위치와 속도를 동시에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진공 상태에서도 에너지가 항상 존재한다. 맥태거트는 이 진공 상태의 에너지가 우주 전체에 퍼져 있는 영점장의 기초라고 설명하는데 이는 입자들이 움직이면서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에너지의 잔해가 우주에 가득 차 있다는 개념을 뒷받침한다고 한다. 2. 물리학자 할 푸트호프의 연구: 물리학자 할 푸트호프(Hal Puthoff)의 연구는 영점 에너지의 개념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그는 영점장이 우주의 모든 곳에 분포된 에너지로서, 이것이 전자와 같은 기본 입자의 존재와 진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푸트호프의 이론에 따르면, 물질은 영점장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호작용이 존재의 기반을 이룬다고 했다. 3. 캐시미어 효과(Casimir Effect): 캐시미어 효과는 두 금속 판을 매우 가깝게 놓으면 사이에 진공 상태에서도 미세한 힘이 발생한다는 현상인데 이 실험을 통해 진공 공간이 완전히 비어 있는 것이 아니라 영점 에너지가 실재한다는 점을 입증할 수 있다고 한다. 맥태거트는 이를 통해 보이지 않는 영점장이 실제로 물리적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

노화는 정말 질병일까?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 없이 맞이해야 하는 여러 현상들이 있습니다. 우선 행동이 굼뜨고 머리의 회전도 느려저 생각도 기민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얼굴의 표정도 어쩐지 다양하지 못하고 굳어있기 일쑤지요. 나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다 그러하니 모두 그러려니 하고 살지만, 점점 쇠약해져서 언젠가는 모든 기능이 멈춰서는 날이 오고야 말 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요즘 이 노화를 거스를 수 없는 자연현상이 아니라 질병으로 간주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그 근거를 찾아보니 노화가 대부분 질병에 기인하기 때문에 그 원인이 되는 질병을 극복하면 불로(不老)가 가능하다는 견해입니다. 언뜻 이해하기 힘들지만 한번 그들의 주장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노화의 생물학적 원인 규명 : 과학자들은 노화가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세포 손상 과 유전자 돌연변이 등 특정 생물학적 과정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세포의 텔로미어가 짧아지거나, DNA 복구 기능이 약화되거나,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떨어지는 것 등이 모두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노화가 특정 생물학적 메커니즘에 의한 "상태"라는 관점이 형성되었습니다. 노화와 질병의 경계 모호성 : 나이가 들면 당뇨병, 암, 심혈관 질환, 치매 등의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데, 이는 노화로 인한 신체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노화 과정이 질병의 원인 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노화를 별도의 질병으로 간주하고 그 자체를 치료하면 여러 질병의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노화 조절 기술의 발달 : 과학 기술의 발달로 노화를 조절하거나 늦출 수 있는 방법이 점점 연구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전자 치료 나 세포 재생 치료 , 대사 조절 등을 통해 노화의 속도를 늦추거나 노화로 인한 손상을 복구하려는 시도가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기술이 발전하면서 노화를 질병으로 보아 치료하는 접근법이 더욱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

수딩젤을 쓰면 얼굴이 더 당길까?

 나는 얼굴에 뭘 잘 바르는 타입이 아니다.로션 같은 걸 발라보면 썩 상쾌한 기 분이 들지 않아서 아무것도 안바르고 지낸다. 그런데 요즘 같이 날이 서늘해지는 가을엔 세수를 하고나면 좀 피부가 당기는 듯해서 뭔가 발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느날 사둔 수딩겔을 발라봤더니 의외로 이게 딱 맞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누가 그걸 자주 바르면 피부가 더 건조해지고 땅기게 된다고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꼭 그렇지는 않았다. 수딩젤, 언제 좋고 언제 안 좋을까? 좋은 경우: 피부 진정: 햇볕에 그을렸거나, 트러블이 생겨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알로에베라 성분 등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에. 수분 공급: 가볍고 흡수가 빠른 제형으로, 건조함을 느낄 때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해준다. 민감성 피부: 자극적인 성분이 적어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슴. 안 좋은 경우: 장기간 단독 사용: 수딩젤은 주로 수분 공급과 진정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피부에 필요한 영양 성분이 부족할 수 있어 장기간 수딩젤만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 장벽이 약해질 수 있다. 잘못된 제품 선택: 모든 수딩젤이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라, 피부 타입에 맞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수딩젤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 선택: 지성 피부는 가벼운 제형, 건성 피부는 보습력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른 기초 제품과 함께 사용: 수딩젤은 스킨케어의 마무리 단계 또는 진정이 필요한 부위에만 사용하기보다는, 토너나 세럼 등 다른 기초 제품과 함께 사용하여 피부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수분 크림과 병행: 수딩젤은 수분감을 빠르게 공급하지만, 보습력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수분 크림을 함께 사용하여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사용 횟수 조절: 피부 상태에 따라 사용 횟수를 조절해야 함. 건조한 환경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