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도 유효 기간을 정해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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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미워한다고 해도 그 유효 기간을 정해둘 일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끝없이 미워해서 쓸데없이 기력을 소모하고 말지요
그건 그에게도 나에게도 아무 소용이 없는 일입니다.
미워해 본 적이 있나요?
그때 그 미워하는 일이 얼마나 나의 에너지를 소모시키는지 느껴지지 않았나요?
그래요, 유효 기간을 정해 놓지 않으면 언제 까지나 에너지 소모를 혼자 감내해야 하지요.
시쳇말로 도둑질을 해도 그에 합당한 형량이라는 게 있듯이
미움도 딱 그 만큼만 미워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되지요, 미움이 자꾸 조금씩 새끼를 치는 것 같지 않나요?
그 미운 일을 생각하면 그 사람의 과거 다른 행적 까지 모두 그렇고 그렇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팩트인지 아닌지는 둘째로 치고 말입니다.
그래서 미움도 유효 기간을 설정해 두는 것이 감정효율성(?)에 기여하는 것 아닐까요?
말이 쉽지 그게 어디 건강식품 유효 기간 정하듯 딱 떨어지겠냐고요?
그러게요, 쉽지는 않겠지만 한번 마음속으로 그렇게 정해보세요, 실천 해보시라는 겁니다.
우리 마음은 희한하게도 마음먹은 쪽으로 움직여갑니다.
유효 기간을 지나면 그걸 정해 놓지 않았던 때보다 조금이라도 더 쉽게 놓아주게 됩니다.
그래요 놓아주거나 용서한다는 건 순전히 나의 일이지 그의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내 마음이 그게 용인이 되면 놓아지는게 아닐까요?
감정의 유효기간 그건 어쩌면 허구일진 몰라도 우리가 스스로를 절제할 줄 알게 되는 것,
그건 맑은 눈으로 스스로를 들여다 보기를 시작했다는 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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