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이 심할 때

 마이봄샘 기능 저하(MGD)로 인한 안구건조증에는 단순한 수분 보충용 인공눈물(히알루론산 등)만으로는 효과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눈물의 증발을 막아주는 '기름층(Lipid Layer)'을 보강해주는 제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한국에서 구하실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들을 처방 유무와 **제형(물약/겔/연고)**에 따라 분류해 드립니다.


1. 점안액 (물약 형태)

낮 시간에 수시로 넣기 좋은 형태입니다. 일반 인공눈물보다 약간 우유빛을 띠거나 흔들어 써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카티오놈 (Cationorm) [처방전 필요]:

    • 가장 추천되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양이온성 나노유화 기술이 적용되어 눈물막의 3개 층(기름층, 수분층, 점액층)을 모두 보충해 줍니다.

    • 눈에 넣었을 때 따가움이 적고 지속력이 좋아 마이봄샘 기능 저하 환자에게 안과에서 자주 처방합니다.

  • 리프레쉬 옵티브 (Refresh Optive) [약국 구매 가능 / 처방 가능]:

    • 기본 성분(CMC)에 글리세린 등이 포함되어 보습력을 높인 제품입니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지질 성분이 강화된 '옵티브 어드밴스드'가 유명하지만, 국내 약국에서는 일반 옵티브 제품을 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 기타 보조제:

    • 프렌즈 아이드롭이나 로토 시리즈 등에 포함된 '폴리소르베이트' 성분도 점액층을 보강하여 눈물막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전문적인 지질층 치료제라기보다는 보조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2. 점안 겔 (Gel) 및 연고

농도가 짙어 시야가 일시적으로 흐려질 수 있으므로, 취침 직전이나 증상이 아주 심할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리포직 점안겔 (Liposic Gel) [약국 구매 가능]:

    • 가장 대중적인 지질 보강제입니다. '카보머' 성분이 눈물의 구조를 모방하여 수분을 잡아두고 지질층 역할을 대신합니다.

    • 일반의약품이라 안과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처방 시 보험 적용 가능)

  • 듀라티얼즈 안연고 (Duratears) [약국 구매 가능]:

    • 라놀린, 미네랄 오일 등 진짜 기름 성분이 들어간 연고입니다. 보습력이 매우 강력하지만 끈적임이 심해 주로 자기 전에 눈꺼풀 안에 짜 넣고 잡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눈이 뻑뻑해서 뜨기 힘든 분들에게 좋습니다.


요약 및 추천

  1. 병원 방문이 가능하시다면: 안과에서 **"기름층을 채워주는 인공눈물(카티오놈 등)"**을 처방받아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2. 당장 약국에서 구매하신다면: **"리포직 점안겔"**을 구매하셔서 자기 전에 듬뿍 바르시고, 낮에는 가지고 계신 일반 인공눈물을 자주 넣으시는 조합을 추천합니다.

주의사항: 겔이나 연고 타입은 렌즈 착용 시에는 사용할 수 없으니 렌즈를 뺀 상태에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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