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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점

주역을 의리서(義理書)로 보는 사람이 많다, 아니 거의 대부분이다. 나는 점서(占書)로 보는데 이런 관점으로 보는 게 훨씬 재미있다. 사람들은 자기와 관련된 미래를 무척이나 알고싶어 한다, 그렇지 않은가? 그러나 그 일은 그리 녹록치 않다. 세상의 모든 일은 너무나 많은 변수가 관련되어 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변수도 많고 드러난 요인만 해도 많고 많다. 그런걸 모두 계산해서 미래를 알게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요즘 말하는 AI라면 가능할까? 난 모르겠다. 주역점은 이런 딜레마에 번쩍이는 힌트 같이 뭔가를 일러준다. 알려주는 존재는 신이나 뭐 그런 절대자는 아니다. 우리의 본성이 이미 모든 걸 포함하고 있다는 게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근거이고, 그런 게 있다는 게 참으로 경이롭다.  그러니 점(占)은 점치는 자의 크기나 깊이에 크게 좌우된다. 나랏 일을 점칠 때 필부가 보는 점과 나랏님이 보는 나랏일이 관점과 깊이에서 확연히 다르지 않겠는가.

MSCI 편입 불발

지난 11일에 쳐둔 점은 우리나라가 MSCI에 편입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는데 결과는 수천수(水天需) 4효와 상효가 동하여 건(乾)괘가 되었다. 수(需)괘는 기다린다는 뜻이고, 그래서 바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기다림의 시간이 지난 6개월 1년후엔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연말 쯤이나 내년엔 편입소식이 들리려나...

주인과 직원

주인과 직원은 어디가 다를까? 주인은 업무를 실제적으로 생각한다. 진심이라는 뜻이다. 업무에 진심이면 끊임 없이 생각한다. 예를 들어 점포의 한 코너를 개조하는 문제가 대두되었다면, 주인은 100번 생각하고 직원은 10번 생각한다. 당연히 주인이 좀더 좋은 아이디어를 낼 확률이 높다, 그렇지않은가? 특별히 더 재능이 있거나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누가 얼마나 더 자주 그 일을 떠올리고 궁리를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더 자주 생각하게 되는 이유는 진심일 때이고 그 진심은 자기의 것(재산 명예 등)을 걸었을 때이다. 우리는 뭔가를 걸고 어떤 일을 할 때가 있고 건성으로 할 때가 있다. 사업도 그렇고 공부도 그렇고 하다못해 놀이도 그렇다. 인생에서 뭔가를 걸지 않고 사는 건 그래서 성과도 별로 없고 지루하기만 하다.  어디서든 주인으로 살아가라는 옛사람의 말도 있다.

주식 투자

투자에서 깜빡 자기에게 속는 순간이 있다. 요즘 처럼 강세장이 이어지는 시기엔 옆사람과 비교하기 일쑤인데 이러면 자기 페이스를 잃기 십상이다. 2배 3배 짜리 종목이 속출하고 심지어 대형주가 텐베거 반열에 오르는 요즘 "도대체 나는 뭐하고 있나" 하는 생각에 휩싸이기 쉽다. 그렇게 생각하고 자기 원칙을 버리게 되면 투자가 초조해지고 따라서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다른 사람이 100%, 200% 벌었다는 소리를 들어도 나는 내 방식에 대한 점검과 결과에 대한 검토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 느리긴 하겠지만 차츰 실패할 확률이 줄어들어 성공하게 된다. 투자도 공부처럼 합리적으로 차근차근 해야 한다. 운빨로 돈을 벌면 불운빨(?)로 날리게 되어있다. 요즘같이 1만 포인트를 향해가는 상승된 장에선 웬만하면 돈을 번다, 자신이 번 돈도 나름의 투자 방식으로 성공한 결과물이다. 그 방법을 더 보완하고 심화시키면 더 높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옆의 뭉터기 돈을 번 사람이 부러워 따라하기를 시작하면 샛길로 빠진 것이다. 축구장에서 공만 열심히 따라다니는 사람은 공을 만져보기 힘들다, 그렇지 않은가?

수뢰둔 지 서합 (월드컵 축구)

 우리나라 축구가 오늘 멕시코와 A조 2차전으로 치러진다.  우리가 이길까를 걸쳐서 얻은 괘는 수뢰둔 지 화뢰서합이다. 둔(屯) 괘는 4대 난괘중 하나이다. 괘상도 험한 가운데(水) 움직인다(雷)는 뜻이니 어려움을 말한다. 4,5,6효가 동했으니 水가 離火가 되어 서합 괘가 되었다. 먹으려 하는데 장애가 있다는 뜻 애를 쓰지만 어떨지 모르겠다.. 결과를 기다려보자. ‐------------- 결과는 1대 0으로 졌는데 골키퍼 실수로 어이 없이 졌다.  수뢰둔괘의 상효에 피눈물을 흘린다 했는데 딱 그랬다.

화뢰서합과 주식

 어떤 주식 종목이 내일 오를까를 점쳐서 동효없이 화뢰서합을 얻었다. 오를까, 내릴까? ----------------------------------------------- 궁금했는데 결과는 보합이다. 226000원에서 225800이 되었으니 약보합이다. 입안에 장애물을 깨부수는 형국이니 일단 장애물이 있다는 건 힘이든다는 이야기. 대박이 나는 괘는 아니고 그렇다고 폭망도 아니다. 그런데 변효가 있으면 얘기가 달라진다.

하메네이 사망 이후 이란 전쟁 길어질까? 점은 택화혁

3월에 친 나의 주역점은 택화혁 지 감위수가 나왔다. 너무 분명하다. 급진전 변화가 시작된다는 뜻과 구덩이에 빠진다는 지괘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변효가 넷이나 되니 革괘 보다는 坎괘의 뜻이 더 크다 이란이 결국 도탄에 빠진다는 뜻이다. 전쟁은 4주 아니면 넉달 만에 멈출 것이다.  6월에 끝나려나... 당분간 이스라엘은 큰 위협은 제거했다 하겠으나  중동의 좀비가 된 이란을 어떡할지 숙제가 됐다. 미국은 어떤 이익이 있을까? 이것도 대중국 견제의 일환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