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점

주역을 의리서(義理書)로 보는 사람이 많다, 아니 거의 대부분이다. 나는 점서(占書)로 보는데 이런 관점으로 보는 게 훨씬 재미있다. 사람들은 자기와 관련된 미래를 무척이나 알고싶어 한다, 그렇지 않은가? 그러나 그 일은 그리 녹록치 않다. 세상의 모든 일은 너무나 많은 변수가 관련되어 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변수도 많고 드러난 요인만 해도 많고 많다. 그런걸 모두 계산해서 미래를 알게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요즘 말하는 AI라면 가능할까? 난 모르겠다. 주역점은 이런 딜레마에 번쩍이는 힌트 같이 뭔가를 일러준다. 알려주는 존재는 신이나 뭐 그런 절대자는 아니다. 우리의 본성이 이미 모든 걸 포함하고 있다는 게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근거이고, 그런 게 있다는 게 참으로 경이롭다.  그러니 점(占)은 점치는 자의 크기나 깊이에 크게 좌우된다. 나랏 일을 점칠 때 필부가 보는 점과 나랏님이 보는 나랏일이 관점과 깊이에서 확연히 다르지 않겠는가.

주식 투자

투자에서 깜빡 자기에게 속는 순간이 있다.

요즘 처럼 강세장이 이어지는 시기엔 옆사람과 비교하기 일쑤인데

이러면 자기 페이스를 잃기 십상이다.

2배 3배 짜리 종목이 속출하고 심지어 대형주가 텐베거 반열에 오르는 요즘 "도대체 나는 뭐하고 있나" 하는 생각에 휩싸이기 쉽다.

그렇게 생각하고 자기 원칙을 버리게 되면 투자가 초조해지고 따라서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다른 사람이 100%, 200% 벌었다는 소리를 들어도 나는 내 방식에 대한 점검과 결과에 대한 검토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 느리긴 하겠지만 차츰 실패할 확률이 줄어들어 성공하게 된다.

투자도 공부처럼 합리적으로 차근차근 해야 한다. 운빨로 돈을 벌면 불운빨(?)로 날리게 되어있다.

요즘같이 1만 포인트를 향해가는 상승된 장에선 웬만하면 돈을 번다, 자신이 번 돈도 나름의 투자 방식으로 성공한 결과물이다. 그 방법을 더 보완하고 심화시키면 더 높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옆의 뭉터기 돈을 번 사람이 부러워 따라하기를 시작하면 샛길로 빠진 것이다. 축구장에서 공만 열심히 따라다니는 사람은 공을 만져보기 힘들다, 그렇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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