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24의 게시물 표시

노화는 질병이다: ‘노화 치료의 시대’가 시작된다

 노화 의학 및 통합의학 분야의 권위자인 이영진 교수님 이 제시한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 **‘노화 치료(Age-Treatment)’**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예전과 달리 이제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자연 현상이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관점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1. 노화는 질병이다 (Geroscience 관점) 최근 연구들은 노화를 단순히 나이 듦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규명 가능한 ‘병적 과정’**으로 설명합니다. 세포에서는 다음과 같은 10여 가지 공통적인 노화 현상이 발견됩니다. DNA 손상 텔로미어 단축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노쇠(좀비) 세포 증가 세포 내 단백질 항상성 붕괴 등 이러한 ‘세포 노화 현상’을 조기에 파악하고 개입하면, 질병이 나타나기 전에 예방 할 수 있다는 것이 노화 의학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2. 건강 수명 연장의 3단계: 노화 감속(Slowdown Aging) 인류는 지금까지 여러 방식으로 수명을 늘려 왔습니다. 그중 현재 가장 주목받는 단계가 바로 **노화 감속(Slowdown Aging)**입니다. ✔️ 노화 감속이 중요한 이유 노화 속도를 늦추면 각종 만성 질환 발생을 근본적으로 억제 세포 단위에서 발생하는 노화 지표를 미리 측정 질병이 생기기 전에 선제적 치료 가능 즉, “아프기 전에 치료하는 의료”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3. 미래의 노화 치료 기술 (4단계: 역노화 Reverse Aging) 미래의 의료혁신은 ‘노화를 되돌리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것입니다. 부분적 역노화 (2030년대) 3개의 유전자만을 활용해 세포를 줄기세포로 돌아가지 않게 하면서 피부 근육 특정 장기 같은 원하는 부위만 선택적으로 젊게 만드는 기술 이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전신 역노화 (2050년대) 전신을 젊어지게 하는 유전자 재프로그래밍 기술이...

눈물막의 지방층 손상에 의한 안구 건조증

안구건조증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주로 수분 부족으로 안구 건조가 생기지만  지방층의 훼손으로 생기는 안구 건조증을  알아봅시다. 지방층 손상 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은 눈물막의 구성 성분 중 하나인 지방층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의 한 종류입니다. 다른 유형의 안구건조증과 비교하여 몇 가지 특징적인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지방층 손상 안구건조증의 특징적인 증상 눈물이 빨리 증발하는 느낌: 지방층이 눈물의 수분 증발을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방층이 손상되면 눈물이 빨리 증발하여 건조감이 더욱 심하게 느껴집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특히 심한 건조감: 잠을 자는 동안 눈을 감고 있어 눈물이 증발하지 않지만, 아침에 눈을 뜨면 지방층이 손상되어 있기 때문에 갑자기 심한 건조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눈꺼풀 가장자리에 기름기가 적거나 없는 느낌: 눈꺼풀 가장자리에 있는 마이봄샘에서 지방이 분비되지 않아 기름기가 적거나 없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흐릿한 시야: 지방층이 손상되면 눈물막이 불안정해져 시야가 흐릿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다른 유형의 안구건조증과의 차이점 물 부족형 안구건조증: 눈물샘에서 눈물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발생하는 유형으로, 지방층 손상보다는 눈물의 양이 부족하여 건조함을 느낍니다. 혼합형 안구건조증: 지방층 손상과 물 부족형 안구건조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로,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한 안과 검사 안구건조증의 유형은 다양하고, 개인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안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과에서는 눈물막의 상태를 평가하는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지방층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 지방층 손상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은 치료가 가능하며,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완화하고 눈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스타잔틴 또 하나의 항산화제

아스타잔틴도 루테인이나 지아잔틴과 함께 눈 영양제의 단골 성분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아스타잔틴은 눈 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에 대해서도 훨씬 광범위한 항산화작용을 보여줍니다.아스타잔틴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특히 눈의 피로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성분은 자연적으로 연어, 새우, 크릴 등 해양 생물에서 발견되며, 눈 건강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1. 강력한 항산화 작용 : 아스타잔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비타민 C나 비타민 E보다도 강력하여, 눈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장시간 디지털 기기 사용, 자외선 노출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아스타잔틴은 이를 완화하여 세포 손상을 줄여줍니다. 2. 망막과 모세혈관 보호 : 아스타잔틴은 망막의 혈류를 개선하고, 망막 세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눈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모세혈관을 보호하여, 망막 변성이나 당뇨성 망막병증 같은 눈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눈의 피로 회복 :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눈 근육이 긴장하고 피로가 쌓이기 쉽습니다. 아스타잔틴은 눈 근육의 피로를 회복시키고, 눈의 조절력을 향상시켜 장시간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인한 피로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스타잔틴은 눈의 조절 기능을 개선해 근거리 작업 시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염증 완화 : 아스타잔틴은 항염 효과가 있어 눈의 염증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눈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 성분은 특히 황반 변성과 같은 염증성 안구 질환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아스타잔틴은 보통 루테인, 지아잔틴과 함께 복합 성분으로 들어간 눈 영양제에 포함되어 있으며,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청색광 차단과 황반 보호에 도움을 준다면, 아스타잔틴은 주로 항산화 및 피로 회복 역할을 통해 눈을 보호하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아스타잔틴은 눈 뿐만 아니라 피부의 건강...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어떻게 눈을 보호하나

눈 영양제의 주요성분인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눈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두 가지 카로티노이드입니다. 이들은 망막의 황반에 고농도로 존재하며, 특히 시력에 중요한 황반 중심부에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눈을 보호하는 기전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청색광 차단 :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황반에서 청색광을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햇빛과 인공조명에서 발생하는 청색광은 눈에 해로울 수 있으며, 지속적인 노출은 황반 변성의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이 청색광을 흡수하여 망막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그럼으로써 눈의 피로와 산화를 줄이고, 장기적으로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줍니다. 2. 항산화 작용 :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합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자외선과 기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망막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유해한 활성산소를 중화하여 산화 손상을 줄이고, 세포를 보호함으로써 눈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황반 변성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광수용체 보호 작용 :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망막의 광수용체 세포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광수용체는 빛을 감지하고 시각 신호로 변환하는 세포로, 이들의 손상은 시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광수용체가 빛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여 눈을 장기적으로 보호합니다. 이러한 보호 작용으로,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식이 보충제로 섭취하면 눈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에 따른 시력 저하나 황반 변성 등과 같은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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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화강과 십리대숲 울산의 심장, 태화강은 굽이굽이 도시를 감싸며 흐르는 생명의 강입니다. 황룡연의 신비로운 기운을 머금고 학성을 지나며 울산만으로 향하는 태화강은 오랜 세월 울산 사람들의 삶과 깊게 얽혀왔습니다. 울산의 기름진 평야를 만들고, 도시의 젖줄이 되어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는 태화강은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만들어 온 소중한 자산입니다. 태화강을 따라 조성된 십리대숲은 또 하나의 특별한 공간입니다. 약 4km에 걸쳐 펼쳐진 울창한 대나무 숲은 오랜 세월 자연 그대로 자라온 대나무들이 만들어낸 녹색의 장벽입니다. 살랑이는 강바람에 댓잎이 부딪히는 소리는 자연의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고, 햇살이 댓잎 사이로 비쳐드는 모습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 같습니다. 낮에는 자연의 품에 안겨 낮에는 푸른 대나무 숲 사이를 거닐며 자연이 주는 평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빽빽하게 들어선 대나무들이 만들어내는 그늘은 더위를 식혀주고, 상쾌한 공기는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줍니다. 벤치에 앉아 책을 읽거나, 가벼운 산책을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최고의 공간입니다. 밤에는 몽환적인 분위기 속으로 밤이 되면 십리대숲은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은은한 조명이 대나무 숲을 감싸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밤하늘의 별들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은하수길은 밤하늘의 은하수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태화강과 십리대숲, 울산의 자랑 태화강과 십리대숲은 울산의 자랑이자 울산 시민들의 쉼터입니다. 울산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꼭 한번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낮에는 푸른 대나무 숲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밤에는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태화강과 십리대숲은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공간 태화강은 단순한 강을...

깨달음에 관한 오해

깨달음을 우리는 아주 어렵게 생각한다. 나 같은 사람보다 부처님이나 도인들 처럼 오래 수행을 해야 얻을 수 있다고 여긴다. 과연 그럴까? 실제로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의외로 답은 간단하다. 누구나 언제든지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깨닫지 못하고 이렇게 언제까지고 살고있는 것일까? 우리는 깨닫고자 하는 생각을 아얘 놓아버리고 살기 때문이다. 처음 시작을 어떻게 해야하지? 생각해보면 막막하다. 그러니 그저 일상사에 묻혀 세월이 가는 것이 보통 우리네 삶이다. 깨달음은 뭔가 궁금한게 있어야 시작이 된다. 작은 것이라도 좋다. 그 궁금한게 금방은 풀리지 않겠지만 정말 궁금하다면 생각은 지속되지 못할지라도 가슴속엔 남아있다. 예를들어 어떤 친구의 말 한마디가 마음에 남는 경우가 있을 터이다. 그게 무슨 뜻이지? 왜 그런 말을 했었지? 그 속내를 알 수 없었지만 묻지도 못한 시간이 흘러 어느날,  뭔가 딴 일을 하다가 어떤 것을 우연히 보다가 문득 "아하~ 그게 그런 뜻이었어!" 하고 깨닫게 된다. 이런 경험들을 다들 해봤을 것이다. 깨달음을 그렇다, 우선 궁금한게 있어야 하고 그걸 가슴에 담아두면(가슴에 담기면) 시작이 된다. 누구나 깨달을 수 있는데 무엇을 깨닫느냐는 그 사람 스스로에게 달려있다. 어떤 사람은 돈벌이에 대해 궁구하다 깨닫고, 또 어떤 예술가는 궁구 끝에 영감을 얻기도 한다.  우리는 늘 우리 눈높이 만큼 깨닫는다. 부처님은 이 모든 것들의 진실이 궁금했던 사람이었다, 나고 죽는 모든 생물과 빛나는 별들도 궁금했었으니 결국 그 모든 것을 회동하는 큰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우리도 뭐든 궁금하면 깨달을 수 있다. 다만 이 깨달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는데 시간이 걸린다. 삼 년이면 깨달은 수 있다고 하면 믿지 않는게 보통이다. 정말 삼년에 깨달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는데 삼 년 중에 2년이 걸리고 실은 나머지 1년이면 깨닫는다.  우리 마음은 정말 신비하게도 그렇게 우리를 깨닫게 해준다.

화명 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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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화명 생태공원: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명소 부산 북구 덕천동에서 금곡동까지 이어지는 화명 생태공원은 낙동강변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공간입니다. 이곳은 긴 코스는 10킬로미터, 짧은 코스는 5~6킬로 미터로, 산책과 조깅에 적합한 최적의 장소입니다. 다양한 자연환경과 활동 화명 생태공원은 평지와 수변,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조깅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화명역 뒤편에는 3개의 파크골프장이 있어 노인들의 여가 스포츠장으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튤립 등 다양한 꽃 전시회가 자주 열려 많은 방문객들을 끌어모읍니다. 생태공원 곳곳에 있는 습지에서는 철새들이 찾아오고, 여름철에는 다양한 수생화가 만개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가을의 매력 선선한 가을 날씨에는 단풍이 물든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산책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자전거를 좋아하신다면, 저 멀리 밀양 삼랑진까지의 자전거 여행도 추천드립니다.  언제 방문해야 할까? 화명 생태공원은 축제 기간에는 많은 인파로 북적이지만, 평소에도 꾸준히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는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자연 생태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낙동강의 낙조를 감상하기 위해 나갔는데, 맑은 하늘 덕분에 특별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 화명 생태공원은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힐링 명소입니다. 다음 주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보세요!

Encountering Cancer in the Maze

  Professor Kim Gyuwon, an expert in cancer, has written a book that chronicles his journey through battling cancer. Having suffered from the disease for a long time, he has lost his sense of smell, taste, and much of his hearing, and he has turned his experiences into a written account. Reading his book evokes a profound sense of goodwill from start to finish, and I am truly grateful for that. The book consistently raises the question of why cancer attempts to thrive by breaking down its own foundation (the body). It details the progression from initial diagnosis to recurrence, multiple surgeries, and chemotherapy, revealing how he has personally endured the illness he has studied his entire life. He reflects on how chemotherapy leaves traces in the body and what it really means for those who are suffering from it. The book also presents a friendly overview of the history of cancer treatment over the past century, while posing the fundamental question of what life truly is in the ...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아주 오래전 학창 시절에 읽은 책 중에 "지구 위의 작은 방"이란 책이 있었어요, 저자가 누구인지는 잊었지만 그의 메세지도 가물 가물 하지만 그 글을 읽었던 느낌은 아직도 남아 그 책 생각을 하면 가슴 한 쪽이 따뜻해집니다. 오늘 이 지구별 위에 작은 방 하나를 만듭니다, 나의 생각, 느낌들을 피워 올릴 작은 카페 같은 곳입니다. 그 옛날 그 사람의 방처럼 따뜻한 곳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누구든 환영합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들렀다 가십시오,  소찬이지만 성의 껏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