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

 우리 몸은 번뇌에 민감하게 되어있다. 그도 그럴 것이 몸 또한 진여이니 진여는 분리된 이원화에 즉각 대응한다. 나라는 것을 세우면 나 아닌 것과 부단히 대응한다. 순역(順逆)이 나타나는 것이다. 번뇌가 있는 곳은 이원화가 된 곳이다. 우리는 이 이원화를 아는 앎을 확보함으로써 다시 제자리로 온다. 제자리로 온다는 말도 어폐가 있다. 원래부터 아무런 흔들림이 없는 부동심의 자리이다. 수연심과 부동심을 모두 아우르는 진여이다.

대장(大壯) 지 서합

 오늘 증시가 떠 폭락하여 5600선에 걸렸다. 올해들어 올랐던 걸 모두 반납한 셈이다.

요즘은 포모(FOMO)가 조모(JOMO)라는 말이 돈단다.

이제 이게 바닥일까? 그렇다면 사야하는데 정말 그럴까?

주역점은 뇌천대장 2,3,6효가 동하여 화뢰서합이 되었다.

효사를 보니 양이 울타리를 들이 받으며 뿔이 울타리에 끼인 형국이란다.

진퇴양난의 상황을 맞아 상처를 입는다는 뜻이다.

이 대장괘는 크게 시끌벅적한 공사장 같은 상황인데 실증주역은 반드시 상처를 입는다고 주석한다.

그간 무서운 기세로 돌진한 주식시장이 상처를 입고 있는 형국이고 변효인 서합도 입안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씹는 것을 의미한다.

초씨역림도 무척 흉하게 적어놨다.

결론적으로 아직은 반등의 에너지가 모이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