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
우리 몸은 번뇌에 민감하게 되어있다. 그도 그럴 것이 몸 또한 진여이니 진여는 분리된 이원화에 즉각 대응한다. 나라는 것을 세우면 나 아닌 것과 부단히 대응한다. 순역(順逆)이 나타나는 것이다. 번뇌가 있는 곳은 이원화가 된 곳이다. 우리는 이 이원화를 아는 앎을 확보함으로써 다시 제자리로 온다. 제자리로 온다는 말도 어폐가 있다. 원래부터 아무런 흔들림이 없는 부동심의 자리이다. 수연심과 부동심을 모두 아우르는 진여이다.
우리나라가 월드컵 32강에는 들 수 있을까?
점괘는 풍천소축 초효가 동해 손위풍괘가 되었다.
復自道 何其咎 吉. (제자리로 돌아 가니 허물이 무얼까? 吉하리라.)
원래의 상태로 돌아간다 하니 말 많은 이 상황을 끊어내고 본래대로 하니 허물할게 없단다. 길하다는 말이 붙어있으니 32강에 들려나?
그러나 초씨는 딱 안좋게 적어두었다.
양명이 쉬지 아니하고 임금이 덕이 없는데 백씨가 이(利)를 잃으니 백성이 힘만 상하더라(陽明不息 君無恩德 伯氏失利 民喪其力)
참으로 기가 막히게 적어두었네, 특히 백씨(맏이)가 利를 잃는다는 점에 소름이 돋는다. 백씨는 바로 손흥민이구나 싶다. 결과적으로 국민들은 힘이 다 빠져버렸다
일본은 얼마나 오를까? 이미 32강은 확보되었으니 그네들 욕심 처럼 우승 근처 까지 갈까?
점은 산화비(山火賁). 우승 점괘는 아니나 화려함이 있다. 상당히 선전하고 멋진 피날레를 장식할듯.
몇 강 까지 갈진 모르겠다. 그때 그때 가능한지는 점쳐 보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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