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
우리 몸은 번뇌에 민감하게 되어있다. 그도 그럴 것이 몸 또한 진여이니 진여는 분리된 이원화에 즉각 대응한다. 나라는 것을 세우면 나 아닌 것과 부단히 대응한다. 순역(順逆)이 나타나는 것이다. 번뇌가 있는 곳은 이원화가 된 곳이다. 우리는 이 이원화를 아는 앎을 확보함으로써 다시 제자리로 온다. 제자리로 온다는 말도 어폐가 있다. 원래부터 아무런 흔들림이 없는 부동심의 자리이다. 수연심과 부동심을 모두 아우르는 진여이다.
위산 억제제의 역사를 보면 참 재미가 있습니다.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각종 위장 질환의 시작이 되는 위산을 어떻게 없애거나 조절할 수 있느냐가 주된 관심사였던 시절이었어요.
처음엔 소다(탄산수소나트륨)를 먹었어요. 그러다가 여기에 각종 한방 건위약들과 소다와 같은 염류들을 병용하는 아이디어가 주효했고, 여기에 부교감신경 차단제인 스코폴리아 엑기스제를 넣어서 나욘 약이 한국에선 노루모산이고요 일본에선 오타위산과 같은 약들입니다.
그러다가 1960년대에 위산을 덜 나오게 하는 약으로 개발된 것이 "시메티딘"이라는 성분인데 기히 획기적이라 할만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분비된 위산을 중화시키기에 급급했지만 이 약은 마치 수도꼭지를 잠그듯이 아예 분비자체를 줄여주는 약인 셈이니 훨씬 진일보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된 배경은 우리의 인체에 대한 더 깊은 지식을 갖게된 것입니다. 위산을 생성하는 일련의 프로세스중 한 부분을 막아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을 이해하고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위산을 억제할 수 있게되었지요. 그런 방법들이 갈수록 다양하고 효율적으로 발전한 끝에 최근에 나온 방식이 칼륨(K) 펌프를 차단하는 방식이고 그게 케이캡입니다.
이 케이캡의 작용과 비교시험 결과에 대한 팜플릿이 다음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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