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점

주역을 의리서(義理書)로 보는 사람이 많다, 아니 거의 대부분이다. 나는 점서(占書)로 보는데 이런 관점으로 보는 게 훨씬 재미있다. 사람들은 자기와 관련된 미래를 무척이나 알고싶어 한다, 그렇지 않은가? 그러나 그 일은 그리 녹록치 않다. 세상의 모든 일은 너무나 많은 변수가 관련되어 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변수도 많고 드러난 요인만 해도 많고 많다. 그런걸 모두 계산해서 미래를 알게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요즘 말하는 AI라면 가능할까? 난 모르겠다. 주역점은 이런 딜레마에 번쩍이는 힌트 같이 뭔가를 일러준다. 알려주는 존재는 신이나 뭐 그런 절대자는 아니다. 우리의 본성이 이미 모든 걸 포함하고 있다는 게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근거이고, 그런 게 있다는 게 참으로 경이롭다.  그러니 점(占)은 점치는 자의 크기나 깊이에 크게 좌우된다. 나랏 일을 점칠 때 필부가 보는 점과 나랏님이 보는 나랏일이 관점과 깊이에서 확연히 다르지 않겠는가.

코감기와 피부 알러지약 선택 팁

최근에 코감기 알러지약이 새로 나온 것들이 많이 있어요.

수험생들이나 운전하시는 분들이 가끔 감기약을 드시고 졸음 때문에 위험해지는 경우를 봅니다.

어떤 약이 덜 졸립고 어떤 약이 더 졸릴까요?



1세대 코감기 알러지약들은 대체로 졸립니다.

우리가 오래 전 부터 써왔던 콘택이나 액티피드 등인데요 주성분으로 페니라민이나 트리플로리딘 같은 항히스타민제와 슈도에페드린 같은 비충렬 제거약이 들어있어요.

간혹 벨라돈나와 같은 부교감신경 억제제(항콜린 약)이 들어있는 제품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콧물 뿐만 아니라 다른 분비액도 줄어들기 때문에 입도 마르고 소화도 덜되는 경향이 있답니다.

수험생이나 운전을 오래 할 경우는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겠지요.


그런 부작용을 경감시킨 2세대 알러지약

1. 지르텍으로 대표되는 세티리진 상품들 

국내에 아주 많은 상품이 나와 있습니다. 노텍, 알러텍 등등. 가격도 10알 짜리 2-3천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고 하루 한알 복용이니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콧물 뿐 아니라 피부알러지, 눈 가려운데도 쓸 수 있어요.

정제와 소프트캡슐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안전하게 쓸 수있고 시럽제로도 나와있어요.

2. 클라리틴 류

이 약은 미국에서는 지르텍 보다 많이 나가는 약입니다. 로라타딘이란 성분으로 위의 지르텍 만큼 졸음이 없는 약입니다. 정제와 소프트캡슐로 여러 제품이 나와있고 가격은 지르텍류와 조금 비싸든지 비슷해요.

3. 알레그라와 그 유사품들

이약은 어떤 사람은 3세대라고도 하고 2세대로 분류하기도 해요. 위의 두 제품과 용도는 거의 같고 졸음은 더 없어요. 성분은 펙소페나딘 120mg 하루 한 번인데 60mg 하루 두번 복용하기도 해요. 12세 이하 어린이들에 대한 용량은 아직 데이터가 없네요.

가격은 지르텍이나 클라리틴 보다 약간 비싸 10정에 6000원가량 됩니다.


결론 및 검토

1세대와 2세대 알러지약은 졸음 문제가 가장 큰 차이입니다. 수험생이나, 운전 또는 정밀한 주의를 요하는 작업을 하는 경우는 2세대 약을 선택하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특히 알레그라가 졸음이 거의 없어요.

그리고 실제로 사용해 보면 콧물이나 피부 알러지 같은 증상엔 두가지가 모두 효과가 있지만 2세대 알러지약의 경우엔 코막힘에는 크게 효과가 없는 편입니다. 코막힘에는 비충혈 제거제를 주로 쓰는데 1세대 약에는 포함되어 있지만 2세대 약에는 없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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