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4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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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코너에 숍인숍 으로 있던 건강기능 식품 회사가 이젠 두손을 들었다.
오프라인 판매가 온라인에 밀리고 밀리니 더이상 버텨볼 힘이 이젠 없다고 한다.
솜씨 있는 사람을 구하는게 관건인데 벌써 몇번 헛 방을 달렸으니 회사는 회사대로 손실을 감당할 수가 없단다.
저 코너를 어떻게 활용할지 이젠 나에게 숙제로 떨어졌다.
나라고 특별한 방법이 있는건 아니다. 그러나 어쨌든 그 코너를 텅빈 진열장 그대로 둘 수는 없어 궁리를 해 본다.
약국에 둘로 분산되어 있는 건강식품 코너를 한쪽으로 모으고 진열장을 새로 만들어 깔끔하게 정비하는 건 어떨까? 고객들이 여길 구경하며 대기 시간을 보내면 성공적이라 하겠지?
요즘 약국들이 서서히 건강기능 식품들을 포기하고 있다고 들은게 이 일을 좀 부담스럽게 만든다.
오늘 아침엔 주역점에 물어보았다. 과연 이렇게 하는게 성공할 수 있을까?
얻은 괘는 대유(大有) 4효가 동해 대축이 되었다.
효사는 비기팽 무구(匪其彭 无咎). 너무 번다하게 부풀리지 않으면 허물이 없다.
공자도 주석하길 명변석야(明辨晳也)라고 했다. 과장광고 하지 말고(匪其彭), 밝게 분별해 말하라는 뜻이니 대충 방향이 잡힌다. 부풀리지 말고 한눈에 쏙 들게 설명을 붙이면 허물할 게 없단다.
주역이 이렇게 길을 일러 줬으니 이제 약장 설계부터 차근차근 실행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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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후 실행에 옮기고, 5개월 후, 결과는 어땠을까?
대유괘는 생각보다 대박 나는 괘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실패한 것도 아니다. 우선 사람들이 그 공간을 편하게 여기고 몇 달이 지나니 점점 그 코너를 구경하면서 건강식품을 사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했다.
여기에 뭔가 촉매제가 더 있어아 할 것 같아서 챗GPT한테 물어봤더니, 모니터에 새소리 동영상 틀지 말고 영업에 도움될 다른 것 틀어 놓으라고 한다. 어쩐지 사람들에게 강매하는 이미지 줄까봐 망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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