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치아 재생약, 일본에서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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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순항 중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치아 재생약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임상 1상 실험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2상 실험으로 넘어가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번 신약은 손실된 치아를 완벽하게 재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며, 치과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치아 재생의 원리
치아 재생 신약은 USA1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여 구강 내에 잠재되어 있던 치아싹이 자라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다시 말해, 치아 성장을 막는 단백질을 차단함으로써 새로운 치아가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임상 1상에서 2상으로
지난해 9월, 토레젠 바이오파마(Toregem Biopharma)는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약물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단계였습니다.
올해는 선천성 무치증을 앓고 있는 2세에서 7세 아동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실제로 치아 재생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대되는 치료 대상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어진다면, 선천성 무치증 환자뿐 아니라 후천적으로 치아를 잃은 사람들, 나이가 들면서 치근 흡수나 치과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전망입니다.
상용화 목표와 비용
연구 책임자인 다카시카츠 박사에 따르면 임상 1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가을쯤에는 임상 2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레젠 바이오파마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예상 약가는 약 **150만 엔(약 1,340만 원)**입니다. 다만, 선천성 무치증 환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치아 손실은 보철, 임플란트 등으로만 대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치아가 자연스럽게 다시 자라나는 시대가 열린다면, 이는 인류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일본에서 시작된 이 혁신이 앞으로 전 세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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