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점

주역을 의리서(義理書)로 보는 사람이 많다, 아니 거의 대부분이다. 나는 점서(占書)로 보는데 이런 관점으로 보는 게 훨씬 재미있다. 사람들은 자기와 관련된 미래를 무척이나 알고싶어 한다, 그렇지 않은가? 그러나 그 일은 그리 녹록치 않다. 세상의 모든 일은 너무나 많은 변수가 관련되어 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변수도 많고 드러난 요인만 해도 많고 많다. 그런걸 모두 계산해서 미래를 알게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요즘 말하는 AI라면 가능할까? 난 모르겠다. 주역점은 이런 딜레마에 번쩍이는 힌트 같이 뭔가를 일러준다. 알려주는 존재는 신이나 뭐 그런 절대자는 아니다. 우리의 본성이 이미 모든 걸 포함하고 있다는 게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근거이고, 그런 게 있다는 게 참으로 경이롭다.  그러니 점(占)은 점치는 자의 크기나 깊이에 크게 좌우된다. 나랏 일을 점칠 때 필부가 보는 점과 나랏님이 보는 나랏일이 관점과 깊이에서 확연히 다르지 않겠는가.

약국에서 파는 수면 유도제

 약국에서도 처방 없이 수면제를 살 수 있나요?

이런 질문을 많이 합니다.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할 수 있는 것들은 대체로 수면 유도제라고 하여 처방전을 발행해야하는 신경안정제나 수면제 보다는 중추신경에 작용이 덜한 가벼운 것들입니다.

처음부터 수면제로 개발된 것이 아니고 콧물이나 알러지 멀미 등을 목표로 개발된 항히스타민 계통의 약들입니다, 그중에서 졸음이 많이 오는 것들을 골라 수면유도제로 전용한 것입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생약이나 식품들 중에도 수면에 도움이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것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 아졸, 포린피아 슬리펠 자미솔 쿨드림 등

   이들은 성분이 디펜히드라민 (Diphenhydramine)이라는 항히스타민제 입니다.

  멀미약으로 쓰다가 졸음이 많이 와서 수면유도제로 용도를 바꾼것압니다.

  당연히 습관성이나 의존성은 없습니다, 그러나 항히스타민제이기 때문에 입마름등이 올 수도 있겠지요.


 나) 제로민 둥

  이들 역시 독시라민(doxylamine succinate)이라는 항히스타민제를 전용한 케이스입니다.

  약국에서는 위의 디펜히드라만 처럼 둘 다 수면유도제로 쓰이고는 있지만 서로 보완적 관계 입니다.

  즉, 디펜히드리네이트로 안들으면 독시라민, 독시라민이 안들으면 디펜히드리네이트를 서로 교차해서 잘 듣는쪽으로 각자 선택하게 합니다.


  다) 레돌민

  이 약은 스위스에서 수입된 생약제제입니다. 

성분은 길초산(발리레이트)과 호프로 이루어져 있의며 수면제라기 보다는 잠의 질을 개선해주는 약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만약 기존에 쓰던 수면제나 수면 유도제가 있다면 그 약을 끊고 쓰는 것은 안됩니다.

같이 병용해 보면 차츰 그 약 단독으로 썼을 때 보다 수면의 질이 개선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차츰 같이 쓰던 수면제 양을 줄일 수도 있다고 기대됩니다.


  라) 식물성 멜라토닌

이 약은 우리몸 속의 수면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건강기능 식품들입니다.

원래 멜라토닌은 우리나라에선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의사의 처방전에 의해서만 구할 수 있습니다.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것은 멜라토닌 함량 1mg 이내의 건강식품들 입니다.

이러한 보충제들도 초기 의 가벼운 불면증의 경우 도움이 될수있고 다른 수면제나 수면유도제와 병용하여 효과를 끌어올리거나 원래 약의 복용량을 자연스럽게 줄이는 데 목표를 두는게 좋겠습니다.


 요약 및 결론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하는 수면유도제들은 수면제 보다는 가볍게 쓸 수도 있고 습관성이나 의존성이 없긴하지만 약효가 약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심한 불면으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곤란한 경우에는 의사와 의논하여 처방약을 쓸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렇게 심하지 않는 불면의 경우는 약국의 수면유도제나 보조적인 생약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멜라토닌 보충제는 이제 출시를 시작한 분야입니다. 앞으로 어떤 식품들에서 멜라토닌 또는 그 유사한 성분을 찾아낼지가 관건입니다. 수면에 관계되는 여러 전통 차종류와 합해서 계발될 수도 있겠지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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